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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및 정보

음식 먹다가 갑자기 숨을 못 쉰다면? | 하임리히법 순서와 연령별 기도막힘 응급처치 가이드

by gui1225 2026. 8. 1.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면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특히 말을 하지 못하거나 기침 소리가 거의 나지 않고 목을 감싸 쥐거나 입술이 파랗게 변한다면 심한 기도폐쇄를 의심해야 합니다. 기도폐쇄 응급처치는 환자의 의식 여부와 나이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인과 1세 이상 소아, 1세 미만 영아의 기도폐쇄 응급처치와 의식을 잃었을 때의 대처 방법을 정리해봅니다.

 

 

먼저 기침과 호흡 상태를 확인하세요

음식물이나 이물질로 기도가 막히더라도 환자가 말하거나 숨을 쉴 수 있고 강하게 기침할 수 있다면 스스로 이물질을 뱉어내도록 기침을 격려합니다. 이때 무조건 등을 두드리거나 배를 압박해서는 안 됩니다.

환자의 곁에서 기침과 호흡 상태를 계속 살펴야 합니다. 기침이 약해지거나 소리가 나지 않고 말하거나 숨쉬기 어려워진다면 심한 기도폐쇄로 진행된 것일 수 있습니다. 얼굴이나 입술이 파랗게 변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119에 신고하면서 응급처치를 시작해야 합니다.

환자가 목을 두 손으로 감싸는 행동을 하거나 말을 하지 못하고 숨을 쉬지 못하는 경우, 소리 없는 기침만 하는 경우에는 심한 기도폐쇄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출처: 질병관리청 기도폐쇄 응급처치 안내).

심한 기도폐쇄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

  • 말하거나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
  • 숨을 쉬기 어렵거나 숨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 경우
  • 기침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소리 없는 기침만 하는 경우
  • 목을 두 손으로 감싸 쥐는 행동을 하는 경우
  • 얼굴이나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경우
  • 점차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요약: 강하게 기침할 수 있다면 기침을 격려하며 관찰합니다. 기침과 말, 호흡이 어려워지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한 기도폐쇄 처치를 시작합니다.

 

성인과 1세 이상 소아의 응급처치

성인이나 1세 이상 소아가 효과적으로 기침하지 못하고 말하거나 숨쉬기 어려워한다면 다음 순서로 응급처치를 시행합니다.

1.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주변 사람이 있다면 한 사람을 구체적으로 지목해 119 신고를 요청합니다. 혼자이고 휴대전화가 있다면 스피커폰으로 119에 신고하면서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처치합니다.

환자가 의식을 잃는 상황에 대비해 주변 사람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오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2. 등 두드리기를 5회 시행합니다

환자의 옆이나 뒤에 서서 한 손으로 가슴을 받치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게 합니다. 다른 손의 손꿈치로 양쪽 어깨뼈 사이를 강하게 5회 두드립니다.

두드리는 중 이물질이 나오면 즉시 중단하고 환자가 정상적으로 숨을 쉬는지 확인합니다.

3. 복부 밀어내기를 5회 시행합니다

등 두드리기로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 환자의 뒤에 서서 허리를 감쌉니다. 한 손으로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 쪽을 배꼽 위와 가슴뼈 끝 사이에 댑니다.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싼 뒤 복부를 안쪽과 위쪽 방향으로 빠르게 5회 밀어 올립니다. 갈비뼈나 가슴뼈 끝부분을 직접 누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두 동작을 번갈아 반복합니다

이물질이 나오거나 환자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등 두드리기 5회와 복부 밀어내기 5회를 번갈아 시행합니다. 처치 중 환자의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119 구급상황요원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임신 후기이거나 구조자가 환자의 배를 감싸기 어려운 경우에는 복부 밀어내기 대신 가슴 밀어내기를 시행합니다. 정확한 위치와 방법은 119 상담원의 안내를 받으면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출처: 미국심장협회 성인 기도폐쇄 처치 지침).

요약: 의식이 있는 성인과 1세 이상 소아에게 심한 기도폐쇄가 발생하면 등 두드리기 5회와 복부 밀어내기 5회를 번갈아 시행합니다.

 

1세 미만 영아의 응급처치

1세 미만 영아가 울거나 효과적으로 기침하지 못하고 숨쉬기 어려워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시작합니다. 영아에게는 복부 밀어내기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1. 영아를 엎드려 받칩니다

영아의 얼굴이 아래를 향하도록 팔 위에 엎드려 받칩니다. 손으로 영아의 머리와 턱을 지지하되 목 앞쪽의 부드러운 부분을 누르지 않습니다.

영아를 받친 팔을 구조자의 허벅지에 지지하고 머리가 몸통보다 낮게 유지되도록 합니다.

2. 등 두드리기를 5회 시행합니다

다른 손의 손꿈치로 영아의 양쪽 어깨뼈 사이를 5회 두드립니다. 동작 사이마다 이물질이 나왔는지 확인합니다.

3. 가슴 밀어내기를 5회 시행합니다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 머리와 목을 지지하면서 영아를 조심스럽게 뒤집습니다. 영아의 얼굴은 위를 향하게 하고 머리는 몸통보다 낮게 유지합니다.

한 손의 손꿈치를 영아의 가슴뼈 아래쪽 절반에 대고 가슴 밀어내기를 5회 시행합니다. 가슴뼈의 맨 아래 끝부분이나 배를 누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상태를 확인하며 반복합니다

이물질이 나오거나 영아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등 두드리기 5회와 한 손 손꿈치를 이용한 가슴 밀어내기 5회를 번갈아 시행합니다.

영아가 의식을 잃으면 등 두드리기와 가슴 밀어내기를 계속하지 말고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눕힌 뒤 심폐소생술로 전환해야 합니다.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서는 만 1세 미만 영아의 기도이물 제거를 위해 등 두드리기 5회와 한 손 손꿈치 압박법을 이용한 가슴 밀어내기 5회를 교대로 시행하도록 안내합니다(출처: 질병관리청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 안내).

요약: 1세 미만 영아에게는 복부 밀어내기를 하지 않습니다. 등 두드리기 5회와 한 손 손꿈치 가슴 밀어내기 5회를 번갈아 시행합니다.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심폐소생술로 전환합니다

기도가 막힌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환자를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조심스럽게 눕힙니다. 119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가슴압박부터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서 상담원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인공호흡을 위해 기도를 열 때마다 입안을 확인하고 이물질이 명확하게 보이면 조심스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이물질을 찾으려고 손가락으로 입안을 훑어서는 안 됩니다. 이물질을 기도 안쪽으로 더 깊게 밀어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아와 소아의 질식성 심장정지에서는 인공호흡이 중요합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사람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함께 시행하고, 교육받지 않았거나 정확한 방법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119 구급상황요원의 안내에 따라 행동합니다(출처: 미국심장협회 소아 기본소생술 지침).

의식을 잃었을 때 기억할 점

  • 환자를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눕히기
  • 119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시작하기
  • 눈에 명확하게 보이는 이물질만 제거하기
  • 손가락으로 입안을 보이지 않게 훑지 않기
  • 자동심장충격기가 도착하면 음성 안내에 따라 사용하기
  • 구급대가 도착하거나 환자가 회복할 때까지 처치하기
요약: 기도폐쇄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즉시 심폐소생술로 전환합니다. 입안에 명확하게 보이는 이물질만 제거하고 보이지 않는 곳을 손가락으로 훑지 않습니다.

 

이물질이 나온 뒤에도 상태를 확인하세요

이물질이 나온 후에는 환자의 호흡과 의식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지 계속 확인합니다. 숨쉬기 어려운 상태나 심한 기침, 목의 이물감이 남아 있거나 다시 상태가 악화되면 즉시 119에 알려야 합니다.

복부 밀어내기나 가슴 밀어내기를 시행한 경우에는 겉으로 이상이 없어 보여도 갈비뼈나 내부 장기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됐는지 확인하고 처치로 인한 손상이 없는지 평가받기 위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이라면 환자를 혼자 두지 말고 호흡과 의식 상태를 계속 관찰합니다. 음식이나 물을 급하게 먹이지 말고 의료진 또는 구급상황요원의 안내를 따릅니다.

요약: 이물질이 제거된 뒤에도 호흡과 의식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복부나 가슴 밀어내기를 시행했다면 처치로 인한 손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기침을 하고 있어도 하임리히법을 해야 하나요?

A. 환자가 말하고 숨을 쉬면서 강하게 기침할 수 있다면 기침을 격려하며 관찰합니다. 기침이 약해지거나 말과 호흡이 어려워질 때 심한 기도폐쇄 처치를 시작합니다.

 

Q. 등을 먼저 두드리나요, 배를 먼저 밀어 올리나요?

A. 의식이 있는 성인과 1세 이상 소아에게 심한 기도폐쇄가 의심되면 등 두드리기 5회를 시행한 뒤 복부 밀어내기 5회를 시행하고 두 동작을 반복합니다.

 

Q. 임신부에게도 복부 밀어내기를 하나요?

A. 임신 후기이거나 구조자가 환자의 배를 감싸기 어려운 경우에는 복부 밀어내기 대신 가슴 밀어내기를 시행합니다. 119 구급상황요원의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영아에게 하임리히법을 시행해도 되나요?

A. 1세 미만 영아에게는 복부 밀어내기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등 두드리기 5회와 한 손 손꿈치를 이용한 가슴 밀어내기 5회를 번갈아 시행합니다.

 

Q. 입안의 음식물을 손가락으로 꺼내도 되나요?

A. 입안에서 이물질이 명확하게 보일 때만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보이지 않는 이물질을 찾으려고 손가락으로 입안을 훑으면 더 깊이 밀어 넣을 수 있으므로 하지 않습니다.

 

Q. 이물질이 나왔으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나요?

A. 호흡곤란이나 기침, 목의 이물감이 남아 있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복부 밀어내기나 가슴 밀어내기를 시행했다면 내부 손상 가능성과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기도폐쇄가 발생했을 때 환자가 강하게 기침할 수 있다면 기침을 격려하며 상태를 관찰합니다. 기침과 말, 호흡이 어려워지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성인과 1세 이상 소아에게는 등 두드리기 5회와 복부 밀어내기 5회를 번갈아 시행합니다.

1세 미만 영아에게는 복부 밀어내기를 하지 않고 등 두드리기 5회와 한 손 손꿈치를 이용한 가슴 밀어내기 5회를 시행합니다.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즉시 심폐소생술로 전환해야 합니다.

응급처치는 글만 읽는 것으로 정확한 자세와 힘의 방향을 익히기 어렵습니다. 평소 실습이 포함된 심폐소생술과 기도폐쇄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두는 것이 실제 상황에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이 글은 기도폐쇄 응급처치에 관한 일반적인 교육정보이며 실제 응급처치 교육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상황요원의 안내를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질병관리청 기도폐쇄 응급처치 안내 / 질병관리청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 안내 / 미국심장협회 소아 기본소생술 지침